재발 유방암에 유방온존술 非추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암센터

외과종양학 스티븐 첸(Steven Chen) 박사팀은 “현재 유방암환자 대부분은 유방온존술의

대상이며 유방 조직의 대부분을 보존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쪽 유방에 재발한

유방암에도 유방온존술을 받는 여성이 적지 않지만 이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The American Journal of Surgery 에 발표했다.

약 25%가 유방온존술 선택

첸 박사는 “이번 연구 대상의 약 4분의 1이 같은 쪽 유방에 재발했을 때 절제술이

아닌 유방온존술을 받고 있었다.

재발됐다는 진단을 받아도 환자는 유방온존술을 요구하고 의사도 여기에 따르는

것 같다. 이유야 어쨌든 이러한 결정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연구자인 이 센터 종양외과 스티브 마르티네즈(Steve Martinez) 박사는 미국립암연구소(NCI)의

감시·역학·최종 결과계획(SEER)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미국 전역에서 진단된 모든 암 정보가 부위별로 기록돼 있다.

첸 박사팀은 과거 유방온존술을 받고 그 후 1988∼2004년에 같은 쪽에 암이 재발된

747례를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조사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재발 당시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78%인데 비해 유방온존술을

받은 여성은 67%였다.

10년 생존율은 각각 62%, 57%였으며 전체적으로 같은 쪽에 유방암이 재발한 여성의

24%가 2번째에도 유방온존술을 받았다.

박사팀이 유방절제술과 유방온존술 시행 환자의 사망 위험을 비교 계산한 결과,

생존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조정하면 유방온존술군의 생존자는 유방절제술군의 약

2분의 1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존수술 후 방사선치료는 평생 1회

첸 박사에 따르면 재발 유방암에 대한 유방절제술은 일반적인 외과적 치료다.

유방온존술 후에 통상 시행되는 전체 유방 방사선조사를 평생 2회 실시는 추천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번 연구에서도 생명 예후 관점에서 유방절제술을 선택하는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티네즈 박사에 의하면 유방암과 그 치료법에 관한 지견은 증가하고

있어 재발 후 유방온존술도 가능하리라는 입장이다.

“유방암 치료의 타깃을 좀더 좁혀 암의 침습성을 증강시키는 인자가 발견되면

한정된 증례에는 2번째나 3번째에도 유방온존술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같은 쪽 유방에 유방암이 재발된 여성에서 최선의 선택지는 유방절제술”이라고

말했다.

유방암은 현재 미국여성의 신규 진단 악성종양 중에서 가장 많다. 여성이 평생동안

침습성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8명 중 1명이며 미국에서는 2008년 침습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18만 2,460례에 이른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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