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우울 예방에 긍정적사고

【영국 배스】 영국이 중고생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방지에 긍정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배스대학 정신위생 연구개발 유니트 폴 스탈라드(Paul Stallard) 교수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회 및 건강교육(PSHE)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스스로

부정적 사고 과정을 확인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게 된다.

소아의 약 10명 중 1명은 중증 우울증에 빠질 고위험 징후가 나타난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이러한 징후는 소아의 일상생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며 청소년기에

정신보건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탈라드 교수팀은 국민보건서비스(NHS) 헬스·테크놀로지 평가프로그램(HTA)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배스, 브리스톨, 노팅검, 스윈든, 윌트셔의 13∼16세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신위생 문제를 억제시킨다고 증명된 인지행동요법(CBT)을

이용하여 학생에게 긍정적사고, 대처법, 문제해결의 촉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보건개입은 정신보건 문제의 발생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교수는 “우울증은 사춘기 청소년에게 향후 정신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다.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2009년 1월에 예비시험, 2009년 9월∼10년 7월에 본시험이 예정돼 있다.

교수가 만든 CBT 관련 저서 ‘Think Good, Feel Good’은 영국의학회(BMA)에서

높이 평가된 13개국어로 번역되고 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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