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의미’ 일깨우니 환자 서비스 큰폭 개선

환자 돕기에 집중하고 결근-이직률 낮아져

장기 요양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정신 교육을 시키자 근무 성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직원들의 휴직-이직 등으로 인한 경비가 절감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 요양 병원은 고령층 환자를 보호하는 시설로, 미국의 경우 ‘3D 업종’으로

분류돼 취업자를 구하기 힘들고, 보호 노인들에 대한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도 열악한

곳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발 키제스키 박사 팀은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직원 5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직원들의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하던 대로 근무했다.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동료들을 평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8주가 지난 뒤 프로그램 참여 그룹에서 팀워크가 23% 증가했으며, 일에 대한 만족도

역시 17% 높아진 것으로 측정됐다. 환자 보호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 역시 관찰됐다.

또 결근율이 60%까지 낮아졌으며 이직률은 75%까지 떨어졌다. 직원들의 결근에

따른 인사 관련 비용도 전년도에 비해 1만2천 달러나 절약됐다.

키제스키 박사는 “일의 목적과 의미를 생각하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이 더 열심히,

그리고 더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노인 간호(Gerontological Nursing)’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의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최근

보도했다.

권병준 기자 riwo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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