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포옹 많이 하면 스트레스↓

직장에서 열불 나는 일 있어도 해당

자주 껴안고 키스하는 연인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킨십을 자주 갖는 연인은 심지어 직장에서 열불 나는 일이 있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취리히대학 비아트 딧젠 박사 팀은 최근 결혼을 눈앞에 둔 독일인 커플

51쌍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신체적 친밀감이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뒷받침한

연구”라며 “연인들은 보다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애정표현을 마음껏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연인들이 단순히 손을 잡는 데서부터 성적 접촉까지 1주일에 스킨십이

얼마나 이뤄지는지 물었다. 이후 그들의 침(타액)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신체적 접촉이 많은 커플은 코르티솔 수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플이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키스, 포옹 등의 신체적 친밀감을

표현하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딧젠 박사는 “단순히 신체 친밀감 표현을 자주하는 것보다 친밀감의 정도는 커플들

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신체적 친밀감 표현이 서로에게 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지

알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신체의학지 (journal 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호주 유력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이 최근 보도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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