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발병 3∼4.5시간 후에도 혈전용해요법 효과

알테플라제(유전자조작 조직형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은

발병 후 3∼4.5시간된 뇌경색에도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럽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ECASS III)의 결과로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1317-1329)에 발표됐다.

발병한지 3시간이 지난 뇌경색에 알테플라제의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CASS III에서는 뇌경색이 발생한지 3∼4.5시간 후에 투여한 알테플라제의 효과와

안전성이 평가됐다. CT상 출혈 또는 큰 경색을 보인 환자를 제외하고 알테플라제(0.9mg/kg)군

또는 위약 주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90일 후 장애로 하고 수정 랭킹척도(0점:장애없음, 6점:사망)에

따라 양호(0∼1점)와 불량(2∼6점)으로 나누었다. 등록 증례는 82례로, 418례에 알테플라제,

403례에 위약이 투여됐다.

발병 후 알테플라제 투여까지 걸린 시간(중앙치)은 3시간 59분이었다. 알테플라제군은

위약군에 비해 양호한 환자가 많았으며[52.4% 대 45.2%, 위험비(OR) 1.34, P=0.04],

신경학적 스코어와 장애스코어에서 나타난 종합적이 결과도 양호했다(OR 1.28, P<0.05).

한편 두개내 출혈의 발생은 알테플라제군에서 많이 나타났다(모든 두개내 출혈

27.0% 대 17.6%, P=0.001, 증후성 두개 내출혈 2.4% 대 0.2%, P=0.008). 양쪽군의

사망률에는 유의차가 없었다(알테플라제군 7.7%, 위약군 8.4%).  

 박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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