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을 때 기대하는 것?

사람은 누구나, 늘 어떤 기대를 하며 생활한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있듯

기대를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기대가 없었다면 이런 비극대실망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병원을 찾을 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병원을 찾는 사람도 다양하고, 상황도 다양한 만큼 워낙 다양한 기대가

있을테고, 이 기대들 중에는 (언뜻 보아도) 모순되거나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런 다양하디 다양한 기대들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고 병원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크게 실망하고 화를 내는 것일까?

사실 많은 의사들은(고백하건데) 이런 너무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게다가 잘못된 기대를 하는 사람들의 기대는 충족시켜 주려

하기보다는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항상 이렇게 많은 기대를 모두 병원에서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에 대해 실망하고 화를 내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기대 중에는 "최소한"이라는 꼬리가 붙어 있지만 정작 절대로

충족되는 경우가 없다시피 하는 중요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바로 이런 기대들 말이다.

그리고 이런 기대"조차" 충족되지 않으니 사람들은 늘 병원에 실망하게

되고, 다른 기대에 더 무게를 두게 되는 것이 아닐까?

불행히도, 다른 기대(빨리 낫게 해 준다거나, 의사가 예쁘다거나- _ -;)들도 늘

충족되는 것은 아닐 것이므로

그런 경우 더욱 쉽게, 더욱 크게 실망하고 심지어 분노하게까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은 의료 이용자들의 이런 "기대와 실망의 프로세스"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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