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 부족시 치매 발병

비타민B 수치가 낮을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병원 정신과 치매연구팀(윤진상 교수)은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서 영양상태가 나쁜 노인은 뇌세포의 퇴행이 가속화되며 이에 따라 기억력 감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표했다.

연구팀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타민B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현미, 콩, 버섯, 김, 장어, 간, 우유, 계란,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 그리고 호두와 잣과 같은 견과류 등이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재민 교수는 “기존에 ‘비타민 B군이 상대적으로 결핍되었을 때 기억력이 감소한다’는 주제의 논문은 일부 있었으나,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연구 논문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이번 연구를 평가했다.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사업(A050174)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웹사이트 http://press.psprings.co.uk/jnnp/january/jn131482.pdf 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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