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학기초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일제 점검

8~9월 사고 발생률 높아… 25일~다음달 5일 전국적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개학에 따른 학교 급식 재개를 앞두고 “여름철이라

고온 다습한 환경인 데다 방학 중 급식시설, 기구, 정수기 등을 장기간 방치했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21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중 15.9%가 8, 9월에 일어났다.

식약청은 22일 ‘범정부 식중독 종합대응 협의체’ 6차 회의를 열어 ‘하반기

식중독 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청이 밝힌 ‘개학 대비 학교 급식 예방 관리사항’은 다음과 같다.

▽조리실 및 개인 위생 관리
△바닥, 벽면, 창문, 배수로 등 주변환경

청소
△식수, 세척용수, 정수기 등 수질 검사 및 청소
△조리대, 칼, 도마,

수저 등 조리기구 살균소독
△조리실 온도 및 벌레 및 쥐 침입 방지시설 확인
△조리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철저 및 상태 점검

▽급식 메뉴 및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 관리
△양념 등 가공식품 유통기한

확인, 변질 의심 식재료 폐기
△날 것으로 섭취하는 음식물 제공은 자제, 가열

조리음식 위주로 제공
△식재료 납품업체 위생관리상태 점검

    권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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