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작년이어 올해도 뇌졸중 평가

평가지표 개선·보완 통해 전향적 방식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2007년도에 이어 2008년 뇌졸중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뇌졸중 추구평가를 바탕으로 평가지표를 개선·보완하고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방향과 지표 등을 사전에 공개해 평가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평가방식(전향적방식)으로 진행하게된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단일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며,

고령화와 식생활의 변화로 뇌졸중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의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뇌졸중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과

요양기관간의 편차를 줄여 질 향상을 도모하고,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의료이용

서비스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구평가를 실시한다.

뇌졸중 추구평가는 급성기 뇌졸중(Acute Stroke)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평가대상은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이며,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진료분이 대상이다.

평가지표는 지난해의 평가결과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수정․보완된  10개

지표가 확정됐다.

평가지표는 최초평가의 ‘고혈압·당뇨병 기왕력 기록률’‘혈당검사 실시율’

지표를 삭제하고 ‘연하장애 선별 실시율’을 새롭게 추가했다.

심평원은 뇌졸중 추구평가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평가조사표

작성 방법에 대한 요양기관 설명회를 10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뇌졸중 추구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조사표 수집, 신뢰도 점검, 조사자료 분석과정을

거쳐 2009년 하반기에 발표된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가 지난번 평가와는 달리 사전에 모든 평가계획을 공지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뇌졸중 진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들의 의료이용 선택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8-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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