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정착에 앞장설것”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진우 신임 회장

김진우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사진] 지난달 30일 개최된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4대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1년간 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김진우 신임 협의회장.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에 있어 의전원

체제로 전환될지 여부를 놓고 기로에 선 중요한 시점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그를 만나

향후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입장을 수렴해

각계각층과 교류의 장을 많이 만들어 의전원 도입 당위성을 피력할 것이며,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진우 회장은 “의전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대적 흐름이며

분명히 도입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이 비싸다’ ‘기간이 길다’ 등 표면적으로만

나타나는 문제를 갖고 아직 제도 평가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문을 텄다.

의대 체제도 장단점이 존재하듯이 의전원 체제도 장단점이 있기에 각각의 입장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인데 다만 의전원 체제의 단점만을 부각시켜 체제 도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단견이라는 게 김 회장의 전언이다.

의전원 체제로 전환한 학교는 2008년 총 27곳으로 전체 43개 의과대학 중 절반

이상인 수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각각 주장하는 입장은 기간,

등록금 문제 등에서 서로 극명하게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학사 학위를 받은 학생들이 의전원에 입학해 졸업하게 되면 석사를

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박사 학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면 오히려

의대 체제보다 사회에 나가는 기간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박사 학위를 수여받아야 하기 때문에 의대의

경우는 졸업 후 석사와 박사 과정을 각각 다시 받아야 하는데 반해 의전원의 경우는

졸업을 하게 되면 의무석사가 주어지기 때문에 박사 과정만 밟으면 돼 기간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턴과 레지던트제도 뿐만 아니라 교과과정의 대대적인

정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회장의 전언이다.

김 회장은 “의사의 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인턴과 레지던트 제도를 정비해 서브인턴제를

도입해야 하는 등 정비가 시급한데 이는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와 같이 관련기관과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교과과정도 통합과정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록금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그것은 한쪽 측면 얘기”라며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비교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미국 등록금의 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설비투자, 유지, 인건비 등 꼭 필요한 부분에 사용하는 것도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의전원이 도입된 후 운영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규정 등을 법제화 할 수 있도록 법률을 정비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전원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월하게 의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8-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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