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식(RFID) 카드로 병력·주치의 파악”

부산시, 첨단 응급환자 서비스 연말 구축…수술동의서 등 DB

무선인식(RFID)카드로 병력과 주치의 등 의료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등의 첨단

응급환자 의료서비스가 부산에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올 연말까지 총 13억원을 들여 ‘응급환자 인식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기술에 기반한 ‘U-응급 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환자 인식 시스템’은 환자의 기본 인적사항과 병력(病歷), 수술동의서 등을

미리 데이터 베이스화 해 병원에 저장하고, 환자별 무선인식 카드를 발급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필요한 처치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환자가 후송 과정에서 다시 검사를 하고 수술동의서를 받는

등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빠질 수도 있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런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우선 3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인데 부산시내

종합병원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이 시스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내 모든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공유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RFID 카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간단한 인적사항만 담긴 것과 병력 및 수술동의서가

담긴 2가지로 분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현재 10대의 119 구급차에 적용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U-응급의료지도 시스템’을 연말까지 모든 구급차와 일부 선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구급대원이 이동형 의료장비로 환자의 상태를 병원으로 전송하면 전문의가

이를 토대로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필요할 경우 화상 시스템으로

환자의 모습을 보면서 응급처치를 도와준다.

부산시는 아직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119 구급차 49대 가운데 29대는 시 예산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선박의 경우 운항도중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항구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제 때 필요한 처치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아 이같은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같은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을 소방방재청과 협조해 전국으로 확대보급해

국내표준으로 인정받은 뒤 해외에도 수출함으로써 지역의 의료 및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7-1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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