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JD 조건-개인적 감수성2

01. 살우의 추억, 그리고 카니발리즘

02. 양과 소, 그들이 미쳐간 이유

03. 한국인 광우병 취약, 사실인가

04. 소고기 섭취량-나이와 vCJD

05. 그해 봄 영국서 일어난 일1

06. 그해 봄 영국서 일어난 일2

07. 그해 봄 영국서 일어난 일3

08. vCJD 발생 전제조건1

09. vCJD 발생 전제조건-재순환1

10. vCJD 발생 전제조건-재순환2

11. vCJD 발생 전제조건-재순환3

12. vCJD 조건-특정부위 섭취1

13. vCJD 조건-특정부위 섭취2

14. vCJD 발생 전제조건-에피소드

15. vCJD-SRM 30개월 의미1

16. vCJD-SRM 30개월 의미2

17. vCJD 전제조건-뇌조직 섭취

18. ‘달인’과 ‘박 대 박’

19. vCJD 조건-개인적 감수성1

20. vCJD 조건-개인적 감수성2

21. vCJD 조건-개인적 감수성3

 

 <원제목> 인간광우병이 발생하기

위한 전제조건들 – 개인적인 감수성(2) 2008-6-29

발병에 있어서 파이어스 패취의 중요성

이전부터 GALT 등 면역체계의 발달은 나이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회장 원위부의 파이어스 패취는 이 GALT의 주요 구성원입니다. 그럼

이런 의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만약 파이어스 패취가 발달하지 않도록 처리를

시킨 후 변형프리온단백질에 노출시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이 착상을 기초로

이루어진 실험이 ‘Oral prion infection requires normal numbers

of Peyer’s patches but not of enteric lymphocytes.’(Am J Pathol. 2003

Apr;162(4):1103-11)이라는 논문에 실려있습니다. 결론은 제목에 나와있다시피 구강

섭취로 프리온 감염이 되기 위해서는 정상 숫자의 파이어스 패취가 존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실험 내용은 조작을 통해 마우스에서 파이어스 패취의 숫자를 감소시켜놓고

변형프리온단백질을 섭취시켰더니 발병에 대해 매우 높은 저항성을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기초해서 2006년도에 또 다른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파이어스 패취 발달

정도와 ‘전염성 해면양 뇌증’ 즉, 스크래피, 광우병, 인간광우병에 대한 감수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입니다. ‘Comparative evidence for a link

between Peyer’s patch development and susceptibility to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ies.’ (BMC Infect Dis. 2006 Jan 11;6) 이 논문에서는 각각

19마리의 양과, 94마리의 소, 46명의 사람에게서 각각 회장부위 파이어스 패취의

표면적, 임파소절 밀도, 파이어스 패취 조직의 무게, 파이어스 패취의 숫자를 조사

내지는 수집하고 각각의 정도가 변형프리온질환 호발 연령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양의 경우 12~24개월 경 사이에 회장부 파이어스 패취 표면적과 임파소절 밀도가

현저히 감소해 12개월 경 피크를 보여서 24개월 이상이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스크래피의

발병 양상과 일치했습니다(윗 그림 참조. 개월수에 따른 파이어스 패취의 변화 A:

4개월, B: 15개월, C: 6년, F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고 퇴화하는 임파소절).

소의 경우 첫 12개월에 파이어스 패취 조직의 무게가 증가하고 12~18개월에 피크를

이루고 그 이후는 감소해서 낮게 유지가 됩니다. 이 역시 12개월에 감염 피크를 형성하는

광우병 양상과 일치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인간의 경우 소아기 동안 파이어스 패취 숫자가 서서히 증가하여 10~20세에 피크를

이루고 그 이후에는 감소하는 양상이 역시 15세 전후에 피크를 이루는 인간광우병

임상 양상과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청소년기가 성인기보다 파이어스

패취 숫자가 많다 할지라도 각각의 연령대에서 개인차가 꽤 있어 어른이더라도 파이어스

패취의 숫자가 많은 사람은 청소년기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소화기관 투과성이 증가할 수 있는 다른 상황들

자연적으로 청소년기에는 파이어스 패취의 발달로 투과성이 높아지겠지만 이외에도

인위적으로 투과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에 언급했듯이

치아가 빠졌을 때 그 부위로 변형프리온이 접촉할 가능성(햄스터로 한 실험에서만

증명이 됨), 장염이라든가 소장 내 다른 질환에 의해 장내 보호장벽들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광우병 걸린 소가 희박하다면 이런 것을 조심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어

보이긴 하지만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에서 혹은 아직도 많이 불안하다 그러시면 자녀들이

발치 기간이나 장염 등을 앓고 있을 때는 소고기의 소비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부터 장이 안 좋을 때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잘 먹지 않았던

것은 이런 면에서는 유리한 습관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피카소님의 글 21편에 관한 의견(댓글)은 ‘이곳’에 써주시기 바랍니다.

제공 : BRIC 소리마당 집중토론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