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병명 바꾼다

학회, 장미병·황제증·잭슨병 등 검토

사회적으로 편견이 많고 불이익을 많이 받는 간질환자들을 위해 간질(癎疾)의

질환명이 바뀔 전망이다.

대한간질학회는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3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현재 간질은 80%정도가 약물치료로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환자에

대한 차별은 여전이 높다. 취업시에도 상당한 불이익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상암 교수팀이 최근 조사한 결과, 간질환자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와 협회는 이러한 간질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새로운

병명을 짓기로 했다.

새 이름으로는 국내 간질환자단체 이름을 딴 ‘장미병’과 시저와 나폴레옹이 간질환자였다는

데서 따온 ‘황제증’, 간질의 발병 메커니즘을 밝힌 영국 의사 잭슨의 이름을 딴 ‘잭슨병’

등이 거론됐다.

간질협회 허균(아주대 신경과 교수) 회장은 "간질 환자 상당수가 정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거품 무는 병’이나 ‘지랄병’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병명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6-27 0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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