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오늘도 좋은 꿈~”

美연구, 결혼생활 행복한 여성 잠도 잘 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잠을 잘 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심리학자 웬디 트록셀 박사팀은 ‘국가여성건강연구’에 참여했던

기혼여성 2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여성에게는 잠을 방해하는 잠재적 요인이

많으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은 대체로 잠을 잘 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7~12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제 22회 수면연합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9일 발표했다.

 미국 의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연구대상 여성들은 평균 46세였고, 50%는 백인, 20%는 흑인, 9%는 라틴계,

9%는 중국인, 11%는 일본인이었다. 이들 여성들은 △수면의 질은 어떠한지 △결혼생활은

괜찮은지 △잠드는 데 자주 어려움을 겪는지 △잠든 후 일찍 깨어나는지 등의 질문에

답했다.

분석 결과,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여성은 잠자는 데 문제를

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에 대한 불평도 적었고, 편안한 잠을 자고 있었으며,

자다가 한밤중에 깨어나는 일도 드물었다. 반면 배우자와 문제가 있다는 여성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거나, 잠자다 중간에 깨는 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방해하는 다른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 분석결과에 반영을 했음에도, 연구진은

인종에 관계없이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여성은 잠을 잘 잔다는 것을 발견했다.

트록셀 박사는 “모든 결혼생활이 여성에게 있어 동일한 행복을 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높은 질의 결혼생활은 수면의 질도 높게 만드는 반면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결혼생활 또는 직업과 같은 다른 요인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걱정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고치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트록셀 박사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참살이(well-being)시대에 잠은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하루에

7, 8시간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여성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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