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약복용 어른 축소판은 위험

식약청, 온라인 복약정보방 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터넷으로 약 복용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온라인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복약정보방은 약을 복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연령과

질환별 복약법, 유해반응이 일어났을 때 대처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온라인 복약정보방은 의약품 복용에 관한 국민의 궁금점을

알기 쉽게 풀어줘 잘못된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약복용 10계명 ▽어린이 약 복용시 주의할 점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시

주의할 점 등 복약정보방에 게재된 주요내용이다.

 ▽약복용 10계명
△의사 또는 약사에게 가능한 많이 질문 하기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약 사용 지시서를 꼼꼼히 읽어보기
△정해진 용량을 엄격하게 준수
△정해진 용법을 엄격하게 준수
△약의 보관법을 항상 숙지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즉시 버리기
△약 사용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증세가 호전되었다 할지라도, 임의로 약 사용을 중단하지 않음
△처방 받은 약 이외의 약물을 추가로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어린이 약 복용시 주의할 점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므로 어린이에게 약을 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많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고 있는 어르신과 임신부와

수유부도 약을 복용할 때는 꼭 지켜야할 사항이 많다.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시 주의할 점

발기부전체료제는 남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전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강견변, 협심증, 고혈압, 저혈압 환자, 무좀 등 곰팡이 감염을 치료하는

항진균제 ‘케토코나졸’과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등 강력한 약물대사 저해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발기부전체료제를 복용하면 안 된다.

 ▽약은 꼭 식후 30분에 복용하나

일반적으로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위장관운동조절제의 경우 식전에 투여해야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향진균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식사직후

복용해야한다. 최면제, 근이완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복용 후 졸릴 수 있으므로 취침전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약품명에 ‘서방’이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씹거나

부수어 먹으면 유해반응이 생길 수 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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