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치료 한약재 개발

경희 한방병원 안세영 교수팀, 연구결과 SCI저널 게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 한방병원 6내과 안세영 교수팀은 18일 자체 개발한

‘안전백호탕’이 갑상선 질환인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동해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며,

병증의 대부분이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병된다.

안세영 교팀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2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두드러기,

관절통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그레이스병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안전백호탕을 3개월

간 매일 3회씩 투여했다.

그 결과, 열발생과 대사촉진에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인 T3과 FT4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갑상선자극호르몬인 TSH를 증가시켜 한약 단독치료만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그레이브스병 관련 학의학 치료는 그동안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없어 치료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안세영 교수는 "이번 논문은 단일 한약재나 한약재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에

대한 발표가 아닌 임상에서 사용되는 처방에 대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SCI저널 ‘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 4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4-18 19:30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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