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새 백혈병 치료제 승인

임상시험 결과, 반응-완전관해율-지속기간 월등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제약회사 세팔론이

개발한 새로운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Chronic Lymphocytic Leukemia) 치료제 트레안다의

판매를 20일 승인했다.

조지타운대 종양전문의 브루스 체슨 박사는 CLL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트레안다가 투여된 그룹의 반응률은 59%였고, 다른 항암치료제 클로람부실 그룹의

경우는 26%에 불과했다.

백혈병세포 생산이 완전히 중지되는 완전관해율의 측정 결과 트레안다 그룹은

8%, 클로람부실 그룹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기간은 트레안다 그룹은 18개월,

클로람부실 그룹은 6개월이었다.

트레안다 역시 다른 항암제처럼 백혈구 감소, 오심-구토, 빈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켰다.

FDA는 트레안다를 또 다른 형태의 혈액암인 무통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도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심의중이며, 오는 10월31일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조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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