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국가실험실 WHO 인증

질병관리본부 “다른 나라에 기술 지원할 것”

질병관리본부의 홍역국가실험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 WHO 인증으로 국내 홍역국가실험실의 운영 기술과 경험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WHO에서 매년 각국의 홍역국가실험실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는 2006년

8월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서태평양지역 37개국 가운데 최초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번 2007-2008 인증은 작년 11월에 실험실의 운영능력, 인적 구성, 진단수행능력,

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항을 점검 받은 결과다.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팀 김기순 보건연구관은 “우리의 기술 시스템을

다른 나라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WHO의 부탁이 있었다”며 “향후 WHO와

공동으로 진단기술과 감시체계를 다른 나라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11월 7일 홍역퇴치선언 후에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홍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홍역이 의심되는

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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