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에 진통제 장기복용 안좋다

소염진통제·해열진통제 통증제거 약효는 같아

진통제는 증상에 따라 달리 쓰이지만 허리가 아플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나 해열진통제나

약효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에서 박사 과정에 있는 펩진 로엘로프스 연구팀은

일반 의약품인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NSAIDs)와 해열진통제 모두 요통에 효과적이라고

임상연구 평가 학술지 《코크런문헌저널(the Cochrane Library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관련 연구논문 65개(총 연구 대상자 1만 1237명)를 연구했다. 논문은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 해열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척추교정 등 치료법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 모두 통증을 단기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까지 줄이는 효능을 보였지만 부작용은 해열진통제가

더 적었다.

또한 통증을 완화한다고 알려진 COX(사이클로옥시게나제)-2 억제제도 진통 효과는

같으나 부작용은 소염진통제보다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떤 진통제라도 오랫동안 복용하면 좋지 않다”며 “허리 통증에는

척추 교정이나 물리치료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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