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최다합격 인턴경쟁률은?

올 정원 3840명으로 합격자가 더 많은 상황

‘3887명.’ 의사 국가시험 역대 최다 합격자가 배출, 올 인턴 모집 역시 최대 규모다.

오늘(23일) 오후 6시경 각 수련병원별로 최종 마감되는 인턴 모집 지원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합격자가 인턴 정원을 초과하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주요 대형병원의 경쟁률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 최근 몇 년간 미달 사태가 이어졌던 지방대병원들이 올해에는

안정적으로 인턴을 채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1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제72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6.5%. 지난해 88.5%에 비해 8%나 상승했다. 합격자는 3887명인데, 올해 인턴 정원은

3840명이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인턴 정원보다 합격자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 과다’ 상황이다.

지난해 인턴 500여 명이 부족했던 것과는 정반대. 지난해 지방대병원은 미달이

속출했다.

인턴 마감을 하루 앞둔 22일 저녁까지 각 수련병원의 분위기는 예년과 비슷했다.

각 병원 관계자들은 전공의 모집과 마찬가지로 마감일인 오늘 지원자가 대폭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2일 저녁 6시 현재, 210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한 상태다. 세브란스는

176명 모집에 73명, 서울아산병원은 159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했다. 가톨릭은 277명

모집에 150명이 접수했다.

이 외 고대 안암은 90명 정원에 57명, 구로는 34명 정원에 6명이 지원했으며 경희대는

104명 모집에 10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통상 마지막 날에 지원자가 많다"며 "올해에는

합격생이 많은 만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1.05:1, 서울아산병원 1.2:1, 삼성서울병원 1.17:1 등으로

타 병원에 비해 경쟁률이 높았다.

지방에 위치한 병원들은 현재까지의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올해에는

좀 수월하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2년 연속 미달을 경험한 한 병원 관계자는 "몇 명이 지원했는지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막판에 몰리는 것은 비슷한데, 올해에는 합격자가 많아

정원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올해는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양극확가 더욱 심해질 수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정원을 채울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1-23 07:0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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