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한개가 밥 두공기 열량?

패스트푸드점 시범사업, 영양표시 확인하세요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398, 맥도날드 빅맥 525, 버거킹 와퍼 619, KFC 징거버거

440, 파파이스 케이준통샌드위치 502kcal. 다 같은 햄버거지만 칼로리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밥 한 공기 열량인 300kcal의 두 배가 넘는 것도 있다.

이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영양표시를 확인한 뒤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전에는 음식 접시 밑에 깔려 있는 종이나 패스트푸드점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월부터 패스트푸드 점포를 대상으로 영양표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5개 업체 자율로

펼쳐지며 각 업소별 5개 매장씩 전국 25개 매장에서 실시된다.

대상메뉴는 버거류, 감자튀김 등으로 음식의 총 중량과 칼로리가 카운터 뒤편

상단 메뉴판에 표시되며 카운터 옆 작은 메뉴판과 홈페이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 5대 영양소가 표시된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는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높고 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각종

성인병과 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소비자가 많아 소아비만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다. 식약청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칼로리와 영양소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패스트푸드 왕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선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패스트푸드 칼로리

알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소에서는 메뉴보드 가격표에 칼로리

표시를 크게 해놓고 있다.

식약청은 상반기 시범사업이 끝난 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피자, 치킨,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종으로 확대하고 시범사업 매장수도

늘릴 계획이다.

[패스트푸드

영양표 보기]

 

 

이민영 기자 myportrai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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