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자 40% 2차 검진必

많이 앓는 병 고혈압>간장질환>고지혈증>당뇨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 10명 중 4명은 병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2차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2일 발표한 ‘2006년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1차 검진 후 양호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37%,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은 40.72%였고 나머지 38.91%는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건겅검진 대상자 1519만8112명의

약 55%인 845만 8093명이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차 검진에서 건강 이상이 의심돼 2차 검진을 받은 사람 중 병이 있다고 진단

받은 사람은 5.86% 였고 성별에 따른 비율은 남자 6.60%, 여자 4.84%로

남자가 더 많았다.

또 질병을 진단받은 5.86%에게서 발견된 질환은 고혈압 1.98%, 간암·간염·간경화 등

간장 질환 1.49%,

혈액에 지방이 많은 고지혈증 1.16%, 당뇨질환 1.0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각 질환 발병률도 높아졌지만 간장질환은 30대에서 1.87%로

가장 높았다.

한편 흡연율은 2004년과 비교해 3.88% 감소한 25.73%였으며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도 50.12%로 2004년 대비 4.3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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