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구균질환에서 아이들 구하자”

아시아 전략 연합체 ‘ASAP’ 결성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 전문가들이 세계적으로 시간당 80~120명, 하루 1900~2700명,

연 70만~100만 명 5세 이하 영유아의 목숨을 앗아가는 페구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태지역 폐구균질환

예방백신 심포지엄에서 ‘폐구균질환 예방을 위한 아시아 전략 연합체(Asian Strategic

Alliance for Pneumococcal Disease Prevention, ASAP)’가 결성됐다.

수막염, 폐렴, 균혈증, 급성중이염을 포함하는 폐구균질환은 특히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는데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다.

이에 아태지역에서 폐구균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

ASAP는 아태지역내 폐구균질환을 예방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는

모임으로 페구균질환 예방을 위한 세계 첫 전문가 단체다.

ASAP는 앞으로 폐구균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전문가위원회(PACE)와 아시아 소아감염병학회(ASPID)의

산하기구 역할을 한다. 아태지역에서 폐구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감시, 지원, 예방

활동을 하는 보건 및 소아과 단체와도 협력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은 최근 폐구균 백신을 각국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된 영유아 폐구균 백신 ’PCV-7’은 생후 24개월내 영유아의

폐구균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으로 9세 이상 어린이에게도 효과가 있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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