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햄, 5가지 암 위험↑

식도암·대장암·폐암 등…포화지방산 탓

소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와 햄,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5가지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아만다 크로스 박사팀이 1995~2003년 50~71세의 남녀 50만 명을 연구한 결과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대장암, 직장암, 식도암, 간암 등 5가지 암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지(PLoS Medicine journal)》최신호에서 밝혔다.

이번 연구기간 동안 5만3396명이 암에 걸렸는데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했던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간암, 폐암

발병 위험이 20~6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공육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의 사람들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대장암과

폐암 발병 위험이 각각 20%, 16%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 섭취가 위암, 방광암,

백혈병의 발병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 박사는 “붉은 색의 육류나 가공육에는 포화지방산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암을 유발시키는 성분”이라며 “이 같은 음식 섭취를 줄이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폐암 발병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아 기자 gaman1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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