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해도 체력 좋으면 ‘장수’

사망률 4배 낮고 질병 발생률도↓

비만이건 아니건 간에 체력이 좋아야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스티븐 블레어 교수팀이 60세 이상 남녀 2600명을 12년간

관찰한 결과 비만여부에 상관없이 체력이 강한 사람이 체력이 약한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낮았다고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러닝머신으로 참가자들의 체력을 평가했는데 러닝머신의 경사를 점차

높여가며 얼마나 오래 걷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비만 여부를 떠나 체력이 약한 하위 20%의 사망률이 체력이

강한 상위 20%보다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이어도 체력이 강한 사람은 정상체중이지만 체력이 약한 사람보다 사망위험과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블레어 교수는 “체중과 무관하게 체력이 좋으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대인들은 체중관리에만 신경 쓰고 체력은 소홀이 여기는데 경향이 있는데 함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세아 기자 gaman1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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