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혼합 치료제, 결핵 치료기간 단축”

美 존스홉킨스大 연구팀

기존의 결핵 치료제에 새로운 항생제를 첨가하는 것은 6개월의 치료 기간 중 2개월을

단축한다는 연구 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린 ‘항균성 화학치료법 컨퍼런스’ 을 통해

발표됐다.

존스 홉킨스 대학 리채드 카이슨 박사는 “결핵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항상제 moxifloxacin은 회복 속도 면에서 탁월하며 복잡하지 않은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치료제 복용을 더욱 수월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핵 치료 시 기존물질 대신 항생제 moxifloxacin로 대체함으로써 치료 효능의

17% 정도가 상승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

카이슨 박사는 “8주 동안 170명의 브라질인 결핵 환자들에게 전통적인 혼합제

ethambutol와 새로운 혼합제 moxifloxacin을 각각 복용케한 결과 2개월 후 moxifloxacin

복용 그룹의 결핵 악화 가능성이 훨씬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결핵 치료제를 온전히 복용하지 않고 치료제 내성으로

인한 증상으로 치료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은 환자들로

하여금 처방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며 내성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에 참가한 Melvin Spigelman 박사는 “이번 연구는 결핵 치료 기간의

감소 면에서 매우 유의하며 관련 임상을 비롯,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9-20 11:50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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