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

옥클랜드大, 메간 J 스펜스 박사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자주 경험한 사람들의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 IBS))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의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오클랜드 대학 메간J 스펜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리, 행동적 요인이

IBS의 원인이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고 Gut誌를 통해 밝혔다.

조사를 위해 스펜스 박사는 이전에 IBS를 경험하지 않은 620명의 환자들을 조사했으며

이들은 위염증 검사 결과 캄필로박터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초기 감염 시기에 그들의 심리나 행동 상태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돼있었으며 IBS 발병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3개월과 6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각각 관찰됐다.

스펜스 박사에 따르면 연구 결과 전체 참가자 중 49명의 환자들이 두 관찰 포인트에서

각각 IBS 증상을 보였다.

또한 조사 결과 우울증이나 완벽주의가 IBS 발생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IBS 발생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스펜스 박사의 설명이다.

스펜스 박사는 “IBS 환자들의 경우 몸이 아픈 상황이라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부정적 시각을 지닐 확률이 매우 높을뿐 아니라 남성 보다는 여성이 IBS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8-16 08:50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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