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돌연사 증후군 원인은 속귀 이상”

귀 반응 검사로 유아의 갑작스런 죽음 예측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이 속귀의 이상으로 생기므로 청력검사를 통해 젖먹이의

돌연사 위험도를 예측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어린이병원의 다니엘 D. 루벤스 박사팀은 속귀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아기는 잠자고 있는 동안 호흡 곤란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고 ‘초기인간발달’

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청력이 정상인지 알아보기 위해 단기유발이음향방사(TEOAE) 검사를 받은

아기 중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사망한 31명과 건강하게 살고 있는 31명의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건강하게 살고 있는 아기들은 왼쪽 귀보다 오른쪽 귀의 청각반응이 높았지만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기들은 왼쪽 귀가 더 잘 반응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건강하면 TEOAE 검사에서 왼쪽보다 오른쪽 귀가 더 잘 반응한다.

루벤스 박사는 “속귀 기능의 이상이 청력 뿐 아니라 잠자는 동안 숨쉬기도

방해해 유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부른 것으로 추측된다”며 “현재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청력과 SIDS와의 연관성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돌연사증후군은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생후 1~6개월 때 발생한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호흡곤란, 엎드려 재우는

습관, 부모의 흡연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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