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 대장암 예방에 효과”

순천향대병원 이경재 교수

적절한

운동이 남성들의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병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사진]팀이 최근 일본인을 대상으로 운동과

대장암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하는 남자들의 대장암 발생률이

운동을 적게 하는 남자들에 비해 30%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5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총 6만 5022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단위활동에

사용한 에너지의 양으로 환산해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과 적게 한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을 상대적으로 많이 한 남자들의 비교위험도가 0.69로 나타나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낸 것.

특히 이번 연구는 운동량과 대장암 발생 간에 유의한 용량-반응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운동량이 증가할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과 대장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대장 부위에 발생하는 암에서만 관찰됐으며

일본인 남자에서는 근부위 대장암에서 일관된 연관성을 보였다.

이경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이뤄진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이므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운동과 대장암과의 연관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

 

기사등록 : 2007-08-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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