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을 깨웠다

손상된 뇌 기능 6년 만에 회복

뇌를 전류로 자극하는 ‘뇌심부전기자극술’로 의식 없이 6년 동안 살던 환자가

깨어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신경회복센터 알리 레자이 박사는 뇌에 지속적인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준식물인간의 의식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레자이 박사는 “눈과 손가락만 간신히 움직이는 준식물인간 상태의 환자에게

뇌심부전기자극술을 시술했다”며 “그 결과 놀랍게도 치료 48시간 만에 머리를 움직였고,

점차 눈을 뜨고 있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환자는 지금 물건의 이름을 말하고, 빗으로 머리를 빗을 수 있으며, TV를 보거나

가족과 카드놀이도 할 수 있다.

레자이 박사는 환자의 가슴에 전기가 발생하는 배터리를 넣고, 가는 전선을 머리

쪽으로 연결해 뇌의 시상부(통증-감정-의식 조절)에 장착한 전극과 연결해 전기자극을

줬다.

권문수 기자 km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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