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프라이스’ 완구서 납 검출

미국·호주서 ‘리콜’…도라·바니·엘모 등

‘토마스 기차’에 이어 유아용 완구인 ‘피셔 프라이스’ 제품에서 또 다시 납

성분이 검출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조사에서 중국산 ‘피셔 프라이스’ 장난감의

페인트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피셔 프라이스’ 완구 전제품이 리콜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도 2일 납 성분이 검출된 ‘피셔 프라이스’의 세사미 스트리트,

도라, 바니, 빅 버드, 엘모 등 중국산 완구 83종의 판매를 중지토록 했다.

‘피셔 프라이스’ 제품은 유아 장난감으로 국내에서 도라와 행복이 가득한 집,

도라와 함께하는 모험의 세계, 엘모 영어숫자놀이, 엘모 깔깔 웃음상자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미국에서 100만개 가까이 팔렸으며, 호주에서도 4만3000개 정도 팔렸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독성약품정보센터 존 벤니테즈 박사는 “장난감을 납 성분

페인트로 칠했더라도 아이가 단순히 가지고 논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아이가 오랫동안 장난감을 씹는다면 인체에 납이 흡수된다”고 말했다.

애모리의대 소아과 로버트 J켈러 박사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입에 넣고 씹으면

체내에 납 성분이 증가해 중독을 유발한다”며 “몸이 납을 천천히 제거하면서 체내에

납이 지속적으로 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어린이들의 체내 납 수준은 2~3 정도”라며 “만약 50이 넘어가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문수 기자 km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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