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잘못된 속설

브래지어=유방암, 공기오염=폐암

브래지어가 유방암의 원인(?), 흡연보다 공기오염이 폐암을 유발한다(?).

미국 암사회학 행동연구센터 케빈 스테인 박사는 암의 사회적 속설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잘못된 암 정보를 사실로 믿는 사람이 많았다고 26일 암학회지에 발표했다.

스테인 박사는 암을 앓은 적이 없는 9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12개의

암에 대한 속설 중 3개 정도를 확실한 사실로 믿고 있었다.

이들은 브래지어 컵의 철사 받침이 유방암을 일으키고, 흡연을 하는 것보다 오염된

도시에 사는 것이 폐암에 더 영향을 준다고 믿었다.

특히 암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암사회학 행동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은 2006년 140만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각종 질병으로 56만5000명이

죽었다. 암 생존율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여자보다 남자가 질병의 사회적 속설을 더 신뢰했으며, 속설에

대한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았다.

암사회학 행동연구센터 로버트 영 대표는 “남자는 행동양식을 바꾸는 것에 더

저항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스턴의대 암센터 더글라스 팔러 교수는 “사회적 속설이 암의 발병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알고 있지만  암의

발병원인은 거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인 박사는 “우리는 어떤 것이 위험하고 또 아닌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권문수 기자 km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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