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60% 의료실수 후 ‘불안’

美 조사, 92% “실수한 적 있다”

환자들은 의사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알고 있다?

의사들이 의료실수를 범한 뒤 불안감, 수면장애 등을 겪으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심리학자 에이미 워터맨 박사 연구진은 세인트루이스, 시애틀,

캐나다에 거주하는 의사 3,171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설문에 따르면 92%(2,909명)가 사소한 실수부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실수를 범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1%는 미래에 있을지 모를 잠재적 실수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으며 △자신감이

떨어졌다(44%)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42%) △직업 만족도를 잃었다(42%)고 응답했다.(중복응답)

그러나 의료실수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의사들 중 10%만이 병원으로부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하버드대 도널드 버윅 교수는 “의사들은 의료 실수를 범하는

것이 용서된다고 여기는 것 같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의사들도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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