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월경주기에 ‘악영향’

3개월 이상 무월경 등 불규칙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폭식증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만이 여성들의 불규칙한 월경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폭식증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신시아 M. 불릭 박사팀은 거식-폭식 등 먹기 장애가

있는 여성 1,703명을 대상으로 월경주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먹기장애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거식증 여성의 80%, 폭식증 여성 36%가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속발성 무월경’을 겪었다. 먹기 장애를 느끼긴 하지만 폭식과 거식으로 분류되지

않은 여성들은 30.4%가 무월경 증상을 보였다.

불릭 박사는 “먹기 장애에 따른 체질량지수 변화, 칼로리 섭취량 등이 불규칙한

월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불규칙한 월경은 골다공증과 불임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월경에 문제가 있거나 먹기장애가 있는 여성은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또 “모든 의사들은 여성들의 불규칙한 월경을 발견하면 먹기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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