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혈당 상승 막는다

1~2 티스푼, 음식 소화 지연

계수나무 껍질인 ‘계피’가 혈당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모대학병원 Joanna Hlebowicz 박사팀은 계피가 음식의 소화를 늦춰 혈당량

상승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의학지에 게재했다.

박사팀은 14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 전 혈당과 식사 후 계피 1~2티스푼을

먹은 뒤 혈당량을 여러번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Hlebowicz 박사는 “계피가 첨가된 후식을 먹은 후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음식물의 소화를 늦추는

계피의 작용이 혈당량 상승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계피를 처방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했다.

Hlebowicz 박사는 “이번 연구와 별도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계피는 제2형 당뇨에선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지만 제1형 당뇨에선

그렇지 않았다”며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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