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아이, 과잉행동장애?

남자 아이들이 부산하고 주의가 산만한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도를 넘을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의심해야 한다.

ADHD 증세인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문제를 일으키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제대로 치료받으면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나중에 범법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나 집단 놀이 프로그램 참여 등의 방법으로 고친다. 다음은 ADHD의 대표적 증세.

■3∼5세

△밥먹을 때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장난감을 갖고 오래 있지 못하고 곧 다른 장난감으로

넘어간다.

△간단한 지시도 따르지 못한다.

△보통 아이보다 시끄럽게 논다.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자주 끼어든다.

△무례한 행동을 자주 한다.

△친구를 사귀지 못한다.

△제멋대로 물건을 치워버린다.

△어린이집 등에서 “다루기 힘들다” “행동에 문제가 있

다”고 말한다.

■6∼12세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해 사고를 낼까 늘 염려된다.

△앉은 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리며 더

러 수업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닌다.

△주의가 산만해 숙제나 심부름 등을 제대로 못한다.

△엄마나 교사가 보는 앞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매우 거칠게 논다.

△질문에 대해 부적절한 시점에 답하고 불쑥불쑥 말한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 규칙을 준수하

지 못한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실수가 잦다.

△학교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친구가 별로 없고 또래 아이들로부터 평판이 나쁘다.

△교사가 “학습에 의욕이 없다” “게으르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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