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수면상식은?

<문>아래 문항 중 맞으면 ‘○’, 틀리면 ‘×’ 하셔요.

①정상인도 졸릴 때 운전하면 헛것이 보인다.

②일반적으로 20대는 30대보다 잠을 덜 자도 된다.

③잠을 충분히 잤다면 약간 피곤해도 졸음운전의 위험은 없다.
④사자는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잔다.

⑤눈동자가 움직이는 렘수면은 얕은 잠.

⑥악몽과 몽유병은 모두 눈동자가 움직이는 렘수면 때 생긴다.

⑦사람은 꿈을 꾸는 유일한 동물.

<답>
①○ 개나 고양이가 가방이나 낙엽으로 보이곤 한다.

②× 20대는 30대보다 더 자야한다. 20대가 새벽에 일어나서 오후6시까지 멀쩡하다고 느껴도 1시간만 운전하면 졸리게 된다.

③× 자신이 잠을 푹 잤는지를 아는 방법은 없다. 피곤할 때 고속도로에 나섰다가 졸리면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자는 것이 좋다. 단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

④○ 일반적으로 육식동물은 잠을 많이 자고 먹이가 되는 동물은 적게 잔다. 사자는 하루 평균 13시간반을 자며 포식 후 2, 3일을 잘 때도 있다. 반면 기린은 하루 1시간 50분 정도 잔다.
⑤× 렘수면은 꿈을 꾸는 깊은 잠.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은 꿈꿀 때 영상에 반응하기 때문.

⑥× 악몽은 렘수면 때, 몽유병은 비(非)렘수면의 3∼4단계에서 생긴다. 따라서 몽유병으로 돌아다닐 때엔 꿈을 꾸지 않는다. 1985년 영국 런던의 법정은 악몽 중에 아내를 살해했다는 30대 남성을 무죄석방했다.
이 남성은 정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깨어보니 아내가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면전문가들은 특정한 수면장애가 없다면 악몽을 꾸는 렘수면에서는 근육이 이완돼 팔을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없고 따라서 재판결과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다.

⑦× 고양이 실험 결과 동물도 꿈을 꾸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포유동물과 조류에겐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두 요소가 있지만 파충류는 렘수면이 없고 꿈도 꾸지 않는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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