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건강법

▽입술이 트고 갈라지면〓건조한 날씨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빠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초기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색소 향료 등이

든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입 주위 물집〓대부분 헤르페스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피곤하면 발병. 물집이

생기자 마자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연고제를 발라주면 대개 가라앉는다.

▽입안이 헐면〓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면역계이상 등에 과로와 스트레스가 더해져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타민제제와 채소 과일을 듬뿍 먹으면서 푹 쉬면 낫는다.

헌 부위를 혀로 건드리지 않는다. 입안 한쪽이 하얀 선으로 굳어있는 경우엔 대부분

뺨을 씹었기 때문이지만 입안 점막이 하얀 그물처럼 보이면 초기 구강암일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다.

▽혓바늘이 나면〓돌기에 염증에 생긴 것. 스트레스 영양장애 위궤양 따위가 원인.

대부분 푹 쉬면 낫는다.

▽입 냄새가 심할 땐〓90%가 치주염 등 구강질환 때문에 생긴다. 당뇨병 콩팥질환

간질환 축농증 등도 원인이지만 이때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쉴 때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

▽입이 바싹바싹 마르면〓스트레스가 뇌를 자극해 침샘의 활동이 저하되고 입이

마를 수 있다. 노화로 침샘 기능이 약해지거나 고혈압치료제 항이뇨제 등 약물을

복용한 경우 또는 머리 쪽에 방사선치료를 받았을 때도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혀이끼가 끼면〓혀이끼는 건강상태가 나쁘면 많이 낀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이 줄어들 때 많이 끼고 소화기질환 당뇨병 비타민결핍증 등이 있거나 항생제를

오래 복용할 때도 잘 낀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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